안녕하세요. ⁀/‿\⁀
다들 중세물은 어찌.. 좋아하시는지요...?
서양물 볠은 특히 많이 없어서 소중하죠......... 저는 한편 한편 울면서 봅니다....
이번엔 제가 잼나게 읽었던 중세물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목록이 많지는 않을 것...
일단 시작해보죠!
개인적인 감상과 의견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줄거리 설명에 아주 조금의 스토리 스포도 주의해주세요! (심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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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제는 여기있어 기사는 퇴근할거야
[줄거리] 제목 & 표지에서 딱 볼 수 있듯이 황제공 기사수임.
근위대장 리온(수)은 사실 전쟁에서 패하고 잡혀온 옆나라의 왕자이고, 오소(공)은 수의 고용주이자 이 나라의 황제임.
수는 워라밸맨이라 맨날 정시칼퇴하고 (황제직속 근위대장인데!?!?) 조금이라도 늦어지는 날엔 야근 수당 내놓으라고 하고 휴일 출근도 매우 극혐함.
공은 수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고, 그래서 수를 굉장히 아낌. 그래도 일국의 황제인데 무례하게 군다고 볼 수 있는 것도 다 넘어가고 아주 걍 눈에서 꿀이 떨어짐.
후에는 다시 자기 나라로 돌아가야만 하는 수의 상황임에도 공은 수에게 고백하기를 결심하고 비서와 함께 고백 작전을 꾸밈.
리온은 오히려 그런 것에 두려움(?)과 수상함을 느끼고 피해다니기 시작함.
그래도 공은 자각한 상태지만 수는 완전히 무자각이고 그런 쪽으로는 눈치도 없음..
주변인들한테도 이리저리 휩쓸려가며 열심히 플러팅하는 오소와 도망수 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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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정말 첨에 딱 봤을 때 '와 황제공 기사수다!!!!!!!!!!' 하고 달려가서 막 봤는데
내용이 정말 가벼운 분위기에 대사도 넘 재치있는 부분이 많아서 매 편 볼 때마다 배 재끼면서 봤어요... ㅜㅠㅠㅠㅠㅋㅋㅋㅋ
성격도 가볍고 황제 카리스마 같은 건 전혀 모르는.. 그저 근무태만인 것처럼 보이지만 오소 갭 쩌는 모습도 나온답니다. 낄낄
조연 캐릭터들도 본의 아니게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듯 이어주는 듯..
서양물 보고 싶은데 내용이 무겁지 않고 대사도 어려운 단어 없이 재밌게 웃으면서 보고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글고 나중엔 알리라는 귀여운 지능갑 깡아지도 나옵니다. 완전 힐링..
2. 킹스메이커 19세 이상
[줄거리] 아버지가 황제임에도 궁 밖에서 어머니와 단 둘이 평범하게 살아왔던 볼프강(공)은
황제가 어머니에게 보낸 선물이 밤중에 불타올랐고, 어머니는 그 화재로 죽게 됨.
그 사건으로 인해서 공은 황제 소유물에는 손끝 하나도 대지 않을거라 다짐하며 복수를 꿈 꾸게 됨.
그 후 길바닥에서 대장격으로 고아들과 함께 지내며 지내던 공은
황제가 4황자인 자신을 찾느라 모든 길바닥에 있는 '볼프강'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들을 찾아내 해치자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황자로서 황궁에 들어오게 되고, 그곳에서 황제의 애동 신수혁(수)를 처음 만나게 됨.
수는 황제와 황실의 모든 것이 혐오스럽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몰래 차기 황제감을 고르고 있었음.
공은 황태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귀족 또는 황태자들과 다른 모습에 수는 공이 진정한 황제감이라고 생각해서
공을 황제로 만들기 위해 '킹스 메이커'가 되기로 함.
서로 궁극적인 목적이 같으니 수혁이 하는 조언을 따르면서 어진 황제가 될 준비를 시작하는 볼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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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인기도 많은 작품이지만 예전의 저처럼 보기를 미루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넣었슴다.
표지는 2부 표지를 넣게 됐네용 트리플 크라운 표지가 너무 예뻐서........
진짜..... 솔직히 첨엔 제 취향 아니라고 생각해서 미루고 안봤는데 (심지어 중세물인지도 몰랐음...) 진짜 초반 몇 편 보는 순간 자까님이 제 뺨을 내려치시더니.....
순식간에 킹메 팡인이 되었습니다! ^^
참고로 애동이란.. 변태 황제가 미소년들을 악세사리 마냥 데리고 다니는 거거든요..?
애들 괴로워 죽으려고 하는 거 보고 정말... 작 속으로 들어가서 강제서거 시켜주고 싶었네요 ㅋ
진짜 아 뭐.. 내용 어려울 것 같은데.. 중세물 별로.. 내 취향 노노.. 하시는 분들
진짜 딱 초반 열 편만 보셔도 빠져드실거예요 진짜 찐이거든요 이거...
글고 처음엔 아 중세물이었구나~ 하고 봤는데 수 이름이 한국식이었어서 좀 놀랐어요. 수혁아.. 행복해라
초반에 마음 아픈 스토리도 좀 있지만..ㅠㅠ 그만큼 몰입도가 점점 높아집니다.
3. 솔라 이클립스 (19세 이상)
[줄거리] 뒷골목에서 도둑으로 간간히 먹고살던 라이(수)는 어느날 큰 의뢰를 받게 됨.
그 의뢰는 바로 귀족 가문 테오도르 가의 둘째 도련님 엘렌의 대역을 하는 것.
수의 고용주는 테오도르 가의 첫째(실가주)이자 엘렌의 형인 에드윈(공)이고, 엘렌은 현재 돌연 사라진 상태.
대역이 왜 필요한건지 묻자 형 에드윈은 자신이 엘렌을 황태자에게 줬는데(?) 둘이 애인사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함.
(테오도르 가와 황실은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사이가 좋지 않고
동생을 이용해 황실의 약점 등을 캐내려 보낸 것)
그런데 그런 상태에서 엘렌이 사라짐과 동시에 황가의 보물도 사라져버렸고 황가 쪽에선 얼른 엘렌을 내놓으라고 자신에게 성화이기 때문이라고 함.
엘렌이 정말 황태자의 애인이었으면 다른 점 쯤은 금방 눈치 채지 않냐고 하자
에드윈은 소문도 거짓일거고, 사실 황태자는 엘렌한테 관심도 없었을거라 함.
그렇게 돈이 전부인 수는 의뢰를 받아들이고 엘렌인 척을 하게 됨.
하지만 황태자는 엘렌을 좋아하고 있었고
엘렌인 척을 해야하는 수는 얼떨결에 황태자 헥토르(공)과 이런 저런 짓도 하게 됨. ^^
엘렌으로 생활하다보니 엘렌이 소속돼있었던 백의 기사단 내에서 심하게 따돌림을 받고 있었단 것도 알게 됨.
수는 엘렌이 따돌림 + 형과 황태자 둘의 등쌀에 못이겨 결국 도망친 게 아닐까 생각하던 와중에
황태자와 엘렌 사이에는 모종의 거래가 있었고, 형 또한 아직 뭔갈 많이 숨기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수는 스스로 움직이기로 결정함.
그러나 기사단의 대외활동으로 시내에 나간 날 강제로 당할 뻔 한 뒤 따돌림 무리에게서 도망치던 수는 누군가를 마주치고 매우 놀라게 됨.
과연 수는 누구를 마주쳤고 엘렌은 어디로 사라졌으며 두 공이 숨기고 있는 게 뭘지... 본편에서 읽어보세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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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좀 복잡해서 줄거리가 길어진 듯... 가로 표지인 이유는 세로 표지를 못찾았어요.. 죄삶다..
진짜 제발 봐주세요.... 쎅 뜨는데 와짖나ㅉㄴㄷ 울면서 봤네요...
아직 몇 편 없고 내용이 좀 이해하기 힘들긴 한데 그래도 애들 넘 예쁘고 작화도 미쳤거든요...
참고로 저는 형님을 밉니다. 황태자는 백금발 = 찐흑막이라는 제 편견을 조금조금 건드는 느낌이 들어서.... 죔 무섭네요.
그래도 사실 비엘에선 다다익공이니까요 네.. 그냥 다 모두... 세명이서 한 번... 네... ˵ ͡ᵔ ͜ʟ ͡ᵔ ˵
글고 대역물(?) 특유의 그것... 자신은 엘렌이지만 엘렌이 아니다.. 가짜다..
찐이 막 부럽기도 하고 누가 찐 이름 부르면서 자기 부르면 사실 아닌데.. (우울머슥; 하는거.. 막 그런거 아시죠 다들...
그런 게 넘 좋네요.. 전 그냥.. 라이만 행복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불쌍해요... ʘ̥﹏ʘ
태그 계략수 아니고 불쌍수로 달아야 함...
4. 저기요, 황태자님!
[줄거리] 레이(수)는 수도 변두리에서 살고있던 19세의 빚쟁이 미소년인데
성격은 치와와 재질에 가게에 온 손놈들이 자꾸 성희롱 하는 탓에 맨날 시비가 붙어서 가게에서 계속 잘림.
그러던 와중 룸메이자 친구가 버섯(!) 모양의 무언가를 만들고 있길래 뭐냐고 묻자 딜x라고 함.
좀 순진한 수는 처음엔 뭐라뭐라 하지만 요즘 이게 돈이 엄청 벌린다는 소리에 자기도 조각하고 싶다고 하고
친구는 조각은 고오급 스킬이 필요하니 일단 결이 좋은 어쩌고 나무부터 캐오라고 함.
똑같은 나무를 캐기 위해 샘플 딜x를 들고 나무를 캐러 갔더니 뜬금없이 등 뒤에서 날라온 화살에 뺨이 스침.
당연히 수는 그게 누군지 봐도 몰랐지만 화살을 쏜 건 황태자인 루카스(공)이었고,
수는 귀족이면 다냐며 얼른 사과하라고 하는데 수를 보자마자 공이 반해버림.
자기도 모르게 바짝 다가가서 수 뺨을 감싸쥐었더니 놀란 수가 손을 내치다가 가방에 들어있던 딜x가 떨어짐.
일단 안마기라고 변명을 하는데 공은 그런건 지금 중요하지 않고 수 뺨 치료를 꼬옥 해줘야겠음.
계속 꼭 치료받으러 가야된다고 하니까 뭔가 부담스러움을 느낀 수가 정말 괜찮다고 하는데도 죄인마냥 끌고가버림. ㅋㅋㅋ
결국 꾀 부려서 도망치지만 그날 밤에 딜x 제작하는 일이 걸리면 풍기문란죄로 잡혀가서 노역을 해야한다는 걸 알게 됨.
순간 걱정했으나 단순한 수는 설마 그 귀족을 또 만나겠어.. 하면서 잠이 들었고
바로 다음날 그 귀족(황태자)를 만나게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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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황태자라는 단어 보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순식간에 읽어재꼈습니다...
완전 신작이라 아직 몇 편 없지만 ㅠㅠ
공수 둘 다 너무 미인이라 정말 행복하고요...
초면에 딜도를 들키다니... 이미 볼 거 다 본 사이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치료 핑계로 수 데려가려는 황태자 보고 야악간 약하게 집착공 냄새도 맡았어요.. 어 딜도 망가
15금이라는 게 좀 슬프지만 애들 너무 예쁘고 작화도 쩌니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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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좀 더 일찍 올리려고 했는데... 중요한 일이 겹쳐서 좀 늦어졌네용 ^^
그 뭐냐... 혹시 제가 놓친 잼난 중세물 웹툰을 알고 계신다면 댓으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맛난거 같이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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